하나님 아버지, 옛날부터 지키던 설날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강점기와 6.25전쟁난리 가난 중에도 조상을 기억하고, 부모께 세배를 드리고, 자녀를 사랑으로 품고, 형제자매 대소가 친척친지들과 온정을 나누던 그 전통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가문의 핏줄이 끊어지지 않게 애기 들의 울음도 웃음도 있는 집안이게 하시고, 귀하게 지키던 효도의 맥도 이어가게 하옵소서. 이미이 땅에 시작된 예수 믿음의 영생구원운동이 우리 가정에 봄바람처럼 신바람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늘 주님 말씀 청종으로 새 희망이 솟아오르게 하옵소서. 슬픔이 있어도 주 성령의 위로를 받게 하시고, 시험과 고난이 있어도 구주의 권능으로 이기게 하시고, 영원에 잇대어 사는 새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가문 넘어 빼앗긴 나라 찾으려던 삼일절 만세 부르던 장한 조상들 소원 대로, 갈라진 나라 하나 되도록 우리 지역 평창 올림픽이 남북 세계 평화축제로 진행되게 하옵소 서. 가난 중에도 콩 한 쪽도 나누어 먹던 우리 민족의 본래 정을 살려, 북한 선수와 모든 관계자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는 넓은 온정 가득하게 하옵소서. 조상들의 흥을 오늘 우리 생활신앙에 이어가려는 영강의 민속놀이 마당에 성령의 기쁨을 더하여주옵소서. 좋은 명절, 인류의 축제 마당에 찾아드는 사순절의 의미를 알아 결국 흥하는 생명 길 좁은 길을 걷게 하옵소서. 좁은 문을 지나며 누구에게나 있는 십자가를 나도 지고 가게 하시고, 고난극을 감당할 때 평생 잊지 못할 주님 얼굴 뵈오며,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천한 몸 받으셔서 영광의 주님 손에서 쓰임 받는 극이 되므로 길 잃은 시민들을 많이 주님께로 인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