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찾아오신 주님

새벽에 찾아오신 주님
김진덕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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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다 훌륭하게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선배님도 많은 데...... 처음에는 상 받는 것을 많이 망설였어요. 먼저, 어려울 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한없으신 사랑과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위기에 처해 한없이 약해질 때 엄한 꾸중과 간절한 기도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신 담임 목사님의 사랑을 자랑하고 싶어요. 그리고 믿음으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던 존경하는 이은숙 선생님과 고마운 여러 선배님들과 사랑으로 감싸준 동료들과 병실 가족들, 믿음 생활 잘 하도록 이끌어준 백명자 전도사님과 최봉주 목사님, 그리고 5살 난 딸 해림이와 사랑하는 남편, 돌봐주시는 친정엄마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2004년 5월, 원주기독병원에서 제2회 손덕수 간호인상을 수상하고 겸손을 담아 영강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송정희 집사(응급실 근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손덕수 간호인상은 어떤 상이며,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지요?
「손덕수 선교사님은 캐나다에서 출생하셨으며 선교사로서 우리나라에 오셔서 보건간호사로서 근무하시며 행정 및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으며 선교사로서 봉사적으로 활동하셨다고 선배님들에게 들었습니다. 1959년 원주연합기독병원(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간호원장으로 부임하셔서 헌신적 봉사정신과 선교활동을 하셨으며 1988년9월 28일 귀국하여 2002. 4. 10일 79세를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이 분을 추모하며 장례식 예배를 드릴 때 서재일 목사님과 간호부장님, 그리고 책임맡으신 어른들이 손덕수 선교사를 본받는 상을 만들기로 하고 간호사로서 돈독한 신앙심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간호사에게 손덕수 간호인상을 표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병실 가족들과 선배님들의 추천과 격려로 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황송한 마음뿐입니다.」
손덕수 간호인 상을 받던 날 수상식 때 축도해 주러 오신 서재일 목사님을 만나 반가움에 “목사님!"하고 부르니 목사님께서 목례로 인사하여 주셔서 떨리는 마음이 안정되었고 너무나 기뻤다고....

▶ 기독병원에서도 활발하게 의료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원주기독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매년 해외진료와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전 직원이 정성 된 모금을 하여 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상을 만들고 격려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것이 최대의 선교활동이지요. 병원 내에서는 현재 캐나다에서 오신 서미혜 선교사님(교수님)께서 가정간호 및 재활원 영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 개인적인 신앙고백을 듣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가정적으로 힘들었던 2001년 1월, 남편의 교통사고로 남편이 하던 가게의 빚이며 집까지 넘어갔습니다. 그때는 너무 힘이 들고 걸어갈 수 없었을 때 영강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을 찾아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난해 봄 심방 때인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에다가 나날이 직장에 자신감이 없어졌을 때 목사님을 뵈었는데 혼났지요. 더 어려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자신 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꾸짖으실 때 정신이 번쩍 들며, ‘내가 너무 나만 생각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고요. 그 날 목사님께서 어깨를 꽉 누르시며, “원주기독병원에서 꼭 필요한 일군이 되게 하소서"하고 기도해 주셨는데 그 이후부터 침체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상을 받던 날 더 기뻤는지 모릅니다.」

감당 못할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많이 회복시켜주셨고 회복되지 않은 부분을 현재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답을 구할 것이라고 말하는 송정희 집사.
오늘도 그로 하여금 간호의 길을 걷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돌봄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믿고 확신한단다. 또한 늘 내 가족 같이 환자를 돌보고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주시길 소망한다고.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송정희 집사에게 계속 기쁜 소식들이 찾아오길 바란다는 영강 가족들의 바램을 대신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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