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들어주시는 하나님 / 이성완 집사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하나님 / 이성완 집사
2017-06-02 20:23:37
관리자
조회수   309

영강에서 만난 주님 -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하나님

이 성 완 집사(4교구 22구역)



 

가장 낮은 자로 태어났으나
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면서부 터 뇌성마비라는 장애인으로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전에 아버지께서는 약주만 드시면 “저 병신자식을 어떻게 하느 냐”고 술주정을 하시며 늘 부부싸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런 모든 일들이 다 제 탓인 것 같아 늘 마음 한구석이 죄책 감에 눌려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어머니(이복심권 사)는 안수 받고 병 낫는 사람을 보시고는 아들 병도 고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나갔지만 아버지의 핍박으로 교회를 계속 다닐 수 없었고 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마음 으로만 주님을 찾고 기도하셨는데 그래서 저도 예수님을 알 게 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되어 저는 충주에 있는 장애인 학교에 입학 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집을 떠나 기숙사 생 활을 하며 지냈지만 나보다 더 심한 장애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위로와 힘을 받고 생활한 것 같습니다. 특히 그 곳에는 교회가 있어 나의 모든 생활은 학교, 기숙사, 교회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춘기 시절을 지나며 주일예배 도 잘 안 드리고 반항끼가 남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저 희 쌍둥이 딸(수진이 수정이)들 처럼요. 중학교 2학년이 되었 을 때 선배들은 하나 둘 떠나가고 나도 사회로 나가야 된다 고 생각하니 몹시 외롭고 두려웠습니다. 겨울방학이었는데 새벽에 밖에 나가 보니 빨간 십자가가 제 마음을 끌어당기 는 느낌을 받았고, 그 후로 주일예배 새벽예배 등 다시 열심 히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하 나님께서 제 앞길을 촛불처럼 밝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응답으로 장애인 학교에 고등학교가 생 기게 되어 계속 그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20살이 되 어 운전면허 시험에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 기도를 들어주시니
96년 졸업 후 원주에 이사를 오며 13년 만에 어머니와 다 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시작하려니 그런 몸으로 무슨 장사를 하느냐는 형제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터미널 근 처에서 노래테이프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장사는 했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는 교회에 대 한 열망이 끊이지 않았고, 그래서 여러 교회를 다녀봤지만 장애인들이 다닐만한 교회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또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하나님께 매달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장애인 한 분(고 정용운집사) 이 나와 같이 교회에 가보지 않겠 냐며 그를 따라간 곳이 바로 영강 교회였습니다. “와~하나님의 집이 따로 없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 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너무 사 랑하시는 것 같아 또 하염없이 울 었습니다. 영강교회를 오면서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 을 받으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집을 달라 기도하면 집을 주셨고 행복한 가정 을 이루게 해 달라고 하며 기도했 더니 사랑하는 아내(김영남집사)와 쌍둥이 딸까지 선물로 주 셨습니다. 2007년에 우리 가정에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기독병원에 서 아내는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고 어린 쌍둥이들 은 밤마다 엄마 할머니 아빠를 찾고, 참으로 사람의 힘으로 는 도저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때 담임목 사님께서는 병원에 여러 번 오셔서 간절히 눈물로 기도해 주셨고 저도 함께 눈물을 쏟으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도 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또 살려주셨습니다. 보시다시 피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가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께서 작년에 병원에 입원하시고 계실 때의 일입니다. 손녀(쌍둥이 수진 수정)들도 교회에 안 갈려고 하고 거리도 멀 고 해서 가까운 데로 교회를 옮기자고 하셔서 저희는 집에 서 무실동 교회에 저희 가족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회에 다 녀 와 어머니께 가까운 교회로 옮겼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날 밤 어머니께서 병실에서 주무시고 계신데 환상 중에 담임목 사님께서 하얀 가운을 입으시고 나타나시어 어머니 앞에 우 뚝 서서 기도해주시는 것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듣 고 ‘우리가 있을 곳은 영강교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 나님께서는 악한 일들을 막으시고 좋은 곳을 열고 인도해주 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프거나 힘들 때는 천사 가 나타나 토닥토닥 거리며 잠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 리 가정은 안 믿고 싶어도 안 믿을 수가 없고 기도한대로 들 어주시기에 기도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 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이 말씀만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해서 늘 가슴이 벅차고 눈 물이 납니다. 저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뼈저리게 느끼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저를 보십 시오. 저는 말도 잘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남들처럼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한 번도 원망이나 불평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을 알았기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단지 눈물로서 하나님께 매달렸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시고 이 시간에도 제 옆에 계시고 앞 으로 나의 모든 삶도 지켜주시리라 믿기 때문에 늘 감사하 고 행복합니다. 저의 소원이 있다면 우리 쌍둥이 딸들이 주 님 안에서 믿음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과 아직 믿지 않는 형제들이 우리 가정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운동 보치아로 9월에 있을 장애우 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주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여 러분과도 늘 함께 하십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