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주기도문(5.이름 거룩히)

[2003년 9월] 주기도문(5.이름 거룩히)
서재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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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하나님의 이름>
이 “이름”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이름은 그 이름지어진 존재를 대신한 말인데 이 세상에는 사람 이름도 있고 동물 이름도 있고 식물 이름도 있습니다. 심지어 마귀 귀신 이름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이름도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지음 받은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창4:26).
그 후 에덴 동산 밖에 있는 만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으며 택함 받은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창12:8).
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에집트에 430년 동안 억류되어 있을 때에 본래 아브라함에게 주리라고 약속한 가나안 땅을 향해 출애굽의 해방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의 주동인물이 모세였는데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세우셨습니다.
부르실 때 하나님은 자신을 “네 조상의 하나님”이라며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출3:6).
여기에 대해서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궁금히 여기며 감히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3:13)
이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대답하시며 다음과 같이 자신을 확실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출3:15).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있는 자” 즉, “여호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을 통해서도 구원하셨고, 다윗의 후예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이름>
그런데 이 하나님의 이름은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에 내가 열방의 입술을 깨끗케 하여 그들로 다 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일심으로 섬기게 하리니”(습3:9)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입술이 깨끗케 된 자들이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되어 입술이 깨끗케 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이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부름 받아 입술이 깨끗케 된 모세 같은 일꾼들이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받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입술이 깨끗케 된 자들이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믿음 얻어 기도 중에 성령의 불로 그 입술이 깨끗케 된 자들이 불렀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녀들이 그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은총입니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슥13:9)
구약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요 백성의 하나님이지만, 신약에 와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요 우리 자녀의 하나님 아버지 관계가 되었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도를 배우려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하시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기도문의 이 기도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바로 이렇게 기도 드리는 자들이 아무나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은혜 받은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 의롭게 된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영생 얻은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성령 받은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선택된 자녀들입니다. 자녀도 보통 자녀가 아니라 축복 받은 자녀들입니다.
대통령의 자녀도 아닙니다. 어느 잘난 부자의 자녀도 아닙니다. 어느 성자의 자녀도 아닙니다. 바로 만왕의 왕, 만복의 근원, 영원한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게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9-10)

<이미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 이름>
바로 이런 자녀들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기”를 비는 기도이니까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은 이미 자녀들에게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아빠! 아버지!”하고 부르며 기도하는 자체가 아버지의 이름이 자녀들에게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아니, 자녀들에게서 거룩히 여기심을 받으시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는 스스로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죄악으로 더러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스스로 아브라함과 그 씨들을 선택하셔서 이 죄악의 역사에 개입하실 때에 이미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거룩하지 않는 죄악 이스라엘을 바로 잡기 위해 예언자들을 보내시고 예언자들의 외침 속에서 회개의 일을 이루시고 백성들을 성결케 하시는 그 일을 통해 이미 스스로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거룩한 구별로 훈련시키시는 시대를 끝내시고, 집나간 탕자를 찾으시고 들어올 때 끌어안고 잔치 베푸시는 사랑의 아버지 심정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스스로 나타내 보이시며 영원한 사랑의 새 시대를 여실 때, 이미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습니다.

<지속적으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주 하나님이 이미 거룩히 여김을 받으셨다면, 주님께서 왜 이 기도를 가르치셨습니까? 무엇보다도 주님은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지속적으로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셔서 이 기도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아비된 제게는 딸 명진이가 있고 아들 명삼이가 있습니다.
명진이는 올림픽이 있던 1988년도에 우리 가족이 안식년을 얻어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배우며 목회하던 것을 계기로, 거기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를 졸업했습니다. 엄마가 배운 경영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중에 이번에 마음이 따뜻해 보이는 미국인 청년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미국인 사위를 맞게 된 셈입니다.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주님의 은총으로 혼자 잘 자라서 직장과 가정을 이루게 되었으니, 이 딸이 주님의 은혜를 보답하는 심정으로 지속적으로 신앙생활 잘하여 복 받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부모된 우리는 이 딸에게서 이미 보람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아들 명삼이도 주님의 은총으로 잘 자랐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안수하여 하나님의 지혜 총명을 구하는 중에 원주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제대로 과외공부 별로 한 일이 없지만 한신대 수석합격, 연세대, 서울대를 합격했었습니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거쳐서 한신대를 가려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나 빠른 신학 박사 학위의 길을 걷기 위해서 이번에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록펠러 재단이 세운 이 학교는 미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로 알려져서, 교포자녀들이나 미국인들도 제대로 들어가기 힘든 학교입니다. 이런 명문대학에 하나님이 합격시켜 주셨습니다.
아비 된, 부모 된 우리는 이 아들이 돈도 별로 들이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서울대에서도 장학생으로 우수한 길을 걸었으므로 이미 보람과 기쁨과 영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이제 시카고 대학이라는 미국과 세계 무대에서 연구를 많이 하여 한국과 세계 제일의 신학자가 되며 우리 주님의 복음을 가장 잘 전하는 목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지속적인 소원 성취를 위해서 우리 부모가 많은 기도를 드리고 이 아들이 더욱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학문과 씨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비와 부모 된 저희에게는 또한 낳아 키운 자식을 하나님이 이렇게 잘 키워 주셨으므로,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미 천국에 간 처제 가정(故 송재회 목사)의 아들(현우), 그리고 이혼한 성도 가정의 딸 둘(소라, 소연)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치며 이들이 지금까지 잘 자라 왔습니다. 저희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믿음으로 바르게 자라 교회의 일꾼, 하나님의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미 이들로 말미암아 보람과 기쁨을 얻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들을 통해 그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가정 이야기를 간증 삼아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 된 우리를 통해 이미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통행 영광과 찬송 그리고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하거나 비성서적인 삶이나 마귀에게 틈을 주는 삶에서 떠나기 위해 계속 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만민이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그 다음에 주님께서 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 목적은, 우리 믿는 자녀들만을 통해 “이미” “지속적”으로 거룩히 여김을 받기만 원하지 않으시고, “아직” 아버지의 자녀가 못된 자들이 믿어 저들에게서도 “아버지”라는 이름을 들으시기를 위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도를 드릴 때에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 세상에 오시지 않으셨고, 세상을 위해 세상에 오신 줄 알고 교회 내의 안일성을 박차고, 교회 밖의 세상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려는 사명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집나간 동생을 위해 기도하고 찾아 나서므로 둘째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아비의 심정을 아는 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만민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케, 그 이름을 거룩히 받들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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