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의 말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 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 라.” (마12:9-13)
함부로 하는 말
오늘 말씀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열매로 나무를 안다” (33절) 하시며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할 수 있느냐”하심으로 사실상 나무는 사람 이며 열매는 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낸다”고 하셨습니다. 선한 나무의 선한 사람은 선한 말을 하고 좋지 않는 나무의 악한 사람은 악한 말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귀신 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을” 때 (마12:22) 그 사람을 괴롭히는 그 귀신을 내쫓고 보게 하고 말하게 하며 온전히 치료한 일에 대해 바리새인들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예수가 이런 일을 한다며 비난했었습니다. 칭찬하고 놀라며 따르지는 않고 이렇게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공격하는 말씀을 이어서 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평생 율법을 달달 외우고 다녀도 율법의 껍질만 알고 율법의 내용인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그 속에 반 하나님 적인 것을 쌓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십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말을 하고 산다는 말인데 도대체가 터진 입이라고 해서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사랑의 말을 해야 합니다.
지난여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당국자 김정은을 향하여 북한에 불을 지르는 전쟁을 하겠다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그런 전쟁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도 멀리 미국과는 관계없다는 투의 말도 쏟아냈 습니다. 하루아침에 불쑥한 말은 아니고 지금까지 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미국이나 유엔의 비핵화 결의에 따르지 않고 계속 핵실 험을 하고 핵을 탑재하여 미국까지도 공격할 수 있는 고고도 미사일을 자꾸 실험 성공한 것에 대해 여러 전쟁 말을 하다가 작심하고 다시 한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 김정은은 겁을 내지 않고 그래 한 번 붙어 보자는 식입니다. 너희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야단이냐 하는 무시 말에 대해 미국의 동북아 전진 기지인 괌도를 포위 공습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까지 하였습 니다. 이쯤 되면 당장 전쟁이 일어나고 소위 8월 위기설이 그대로 들어맞아 한반도에 곧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모두 야단이었 습니다.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말이 전쟁이지 지금 전쟁은 1,2차 대전이나 6·25 난리 같은 전쟁이 아닙니다. 뺏고 빼앗기 위해 침략하고 포위하는 등의 군인 전쟁이 아니라 앉아서 군사전문 과학자들이 치르는 전쟁입니다. 세균전쟁 화학 독극물 전쟁 넘어 바로 너 죽고 나죽는 핵전쟁입니다. 2차 대전을 끝낸 일본 나가사끼 히로시마 재앙 보다 몇 백 배나 더한 핵폭탄이 평양이나 서울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도시가 다 불바 다가 되고 수많은 사람이 죽고 살아남은 사람은 원자병을 앓게 되고, 후손을 낳으면 거의 장애 기형아를 낳게 됩니다. 20세기 핵개발 경쟁 시 미국을 포함한 열강들이 12년 간 67차례의 핵실험을 한 남태평양 마셜군도에 는 사람이 많이 철 수 되 었 으 나그래도 그냥 산사람들은 원인 모를 병으로 죽거나,아기를 낳았을 경우 머리둘 달린 아기나, 발가락이 제대로 없거나, 무릎 팔이 없거나, 심지어 뼈없이 흐물흐물한 해파리 아기 등 괴물이 태어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만약 좁은 한 반도에 자꾸 핵실험이나 하고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 조밀 지역이어서 그 피해는 상상할 수가 없어 사실상 단군할아버지 후손들이 다 멸종단계에 까지 가게 되는 재앙입니다. 이런 참혹한 일을 전 세계가 구경만 합니까. 이 난리에 미국과 일본과 남한이 한 몸이 되고 그 반대편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이 한 편이 자동으로 되니, 이는 자칫 동북아 발 3차 대전일 것입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 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3:6) 야고보가 말한 것같이 지옥 불에서 나는 불로 전쟁의 불을 지르기 쉬운 혀입니다. 이런 혀를 미국 대통령이나 북한 당국자가 주고 받음으로 인류 대재앙을 불러 올 수가 있습니다.
평화의 말 평화의 일
만약 트럼프나 김정은의 말장난으로 시작한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갈 경우 이는 바로 전쟁이 아니라 인류의 종말이 시작되는 요한 계시록의 종교적 상황입니다. 인간 끝 그너머의 하나님 경지입니다. 하나님이 일으 키시는 하나님께 속한 전쟁, 불로 망하는 심판의 전쟁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간 누가 누가 일으키는 전쟁이 아니라 바로 현재의 하늘과 땅이 사라지고새 하늘과 새 땅이 전개되는 하나님의 심판과 새로움에 대한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인류 심판의 때를 맞이하여 이런 재앙을 시작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사실상 인간에 의한 오늘의 전쟁은 불가능 합니다.
설령 하나님이 지금 전쟁을 시작하신다 할지라도 우리 인류가 할 일은 하나님께 매달려 그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영원한 구원의 은총을 구하며 살려달라고 기도할 때입니 다. 그리고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바로 “화평” (마5:9) 을 위해 일하는 피스메이커(peacemaker) 로 사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는다 하셨으니 그저 입만 벌렸다 하면 평화의 일을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 세상에 오신 목적이 이 세상을 파괴하고 망하게 하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요일3:8) 오셨으니 주님께로 돌아서고 주님의 손에 이끌려 세상 살리는 평화의 심부름을 하여야 하고 그 평화의 말을 하여야 합니 다. 인류 모두를 멸망시킬 원자탄을 애초에 독일 히틀러 쪽에서 만드는 것 보다는 미국 쪽 에서 먼저 만드는 것이 살 길이다고 사명을 가지고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밀명을 받아 추진한 뉴욕 맨해튼 작전의 지휘자 로버트 오 펜 하 이 머 ( J . R .O p p e n h e i m e r 1904-1967) 는 성공한 원폭이 일본에 투하된 결과를 보고 “세계를 파멸시키는 죽음의 사자”가 된 자신을 생각하며 평생 괴로워했습 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회에서 이 무서운 무기를 설명할 때 “이를 이기는 무기는 없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대해 “단 한 가지 무기가 있는 데 그것은 평화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만큼 문명을 발전시킨 인류가 끌어 안고 사는 핵무기로 모두가 자살하지 않으 려면 이 핵을 제거는 못해도 우리 시대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야 합니 다. 북한은 거지같이 못살지만 이 핵주먹을 하나 가지면서 한반도 휴전 분단 상대국인 강대국 미국을 향해 지금 큰 소리 치고 있습 니다. 이스라엘을 허용한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게릴라들 대표인 아라파트가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모두가 거지 취급을 하며 만나주지도 않았으나 부족 조직을 하고 세금을 거두고 무장을 했더니 미국 유엔 대표를 포함해서 서로 만나자며 인간 대접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 같이 지금 북한 김정은은 핵 무장을 하고 큰소리하며 자기들을 알아달라고 야단입니다. 그러면 알아주고 만나주고 밥 먹고 협상할 일이지 싸울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세계 경제대국 군사최강국 미국의 대통령이 그 아들 나이의 젊은 김정은과 무슨 시정잡배의 깡패 같은 말이나 하고 입씨름을 할 일이 아닙니다.
전쟁 말을 하거나 전쟁을 하지 않아도 얼마 든지 평화적으로 해결할 일을 그렇게 크게 떠벌릴 일이 아닙니다. 트럼프도 평화의 예수꾼이며, 미국 건국의 주역인 청교도정신을 이어받으려는 예수의 사람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고, 하늘 하나님의 뜻을 신대륙 미국에 심으려던 그 첫 사랑 회복의 간절한 꿈의 기대감으로 그 자리에 서고, 대통령으로 서약 당시 그 모든 기대를 모아 하나님 앞에서 성경 책 위에 손 얹고 서약하며 출발했는데, 그리 생각 없이 쉽게 막말을 하고 터무니없는 전쟁에 말려들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인 트럼프뿐만 아니라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지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남을 죽이는 일을 하지 말고 남을 살리는 평화의 일에 헌신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인 말로
미국의 사회윤리 정치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 (R. Niebuhr1892-1971) 는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한 것은 하나님과 일본인들 앞에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분노하다가 결국 히틀러에게 이 무기가 먼저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칫 인류가 이런 정치적 군 사적 무기로 멸망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미국과 세계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평생 말하고 책 내고 가르치고 현장에 몸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목사 따라 독일에서 미국에 이주하여 자기도 예일대 신학을 하여 20대의 목사가 되었습니 다. 그는 첫 부임지 디트로이트 자동차공장 동네 베델복음교회목사직에 충실하면서 이교회가 자동차 회사에 의해 영향 받는 교회가 아니라 주 예수에 의해 영향 받는 예수의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한 교회의 본래성 추구중 사회문제, 산업문제, 노동인권 문제, 흑백 평등문제, 그리고 이 모든 문제와 관련된 평화문제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지로 나가며 부름 받은 일에 씨름하다가 보니 뉴욕 유니온신학교 사회윤리학 교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콩밭!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사신 갈릴리 현장 같은 세상에 마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2차대전을 지나며 그의 동료들이 유럽에서 자유주의를 넘어 신정통주의신학 이념의 조직신학을 외치며 세상의 방향을 잡을 때 그는 미국에서 미국의 사회 군사 문화 정치 현장을 향한 현실주의 삶의 신학과 실천을 외쳤습니다. 그 결과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여러 분야에 그의 제자들이 많게 되었으며 그의 영향을 따라 미국이 세계 속에서 기독교적 사고방식으로 든든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회를 향한 그의 핵심 논리는 한 마디로 주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입니다. 인간은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 하고 이웃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기는커녕 자기들이 하나님이 되려는 교만으로 꽉 차 있으며, 인간을 사랑 하기는커녕 이웃을 이용하여 자기 배를 불리는 자기중심의 욕정으로 꽉 차 있는 존재 입니다. 이런 처참한 인간이 된 것은 인간이 에덴 안에 사는 존재가 아니라 에덴 밖에 사는 죄악의 덩어리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사랑의 명을 받은 죄인입 니다. 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인간관계 집단관계에서 몸부림침이 정의의 몸부림침입 니다. 이런 죄인들이 사랑을 위한 정의의 목적에 완전히 도달할 수가 없으나 그래도 그근사치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성취할 수 있는 비결이 힘입니다. 특히 집단일 경우 서로 지배하기 어려운 힘의 균형이 될 경우 그 추구하는 정의는 덜 악하게 유지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 힘의 균형을 위해 국내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쳤으며 국제적으로는 거짓 유토피아의 공산주의 악을 물리치기 위해 군사력을 지지했습니 다. 이런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미국이 그 막강한 힘으로 힘의 균형을 갖춘 평화의 말을 하고 평화의 일을 해야 합니다.
총 한 자루 없이 온 인류의 마음을 평화로 사로잡은 예수의 마음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인 성령의 열매 (갈5:22-23) 를 맺으며, 지금 우리가 평화의 일을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온 교회 온 성도들이 총궐기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 하셨는데 하늘이 내리신 평화로 이웃과의 평화를 쌓아가며 우리 입에서 평화를 우선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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